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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부비동염치료 간단합니다

 

 

저도 몸이 그렇게 강한 편이 못되는 지 별의별 병을 다 앓아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티스토리 컨셉으로 건강에 관한 것을 선정했겠습니까?

오늘은 부비동염치료 받았던 경험을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의외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진짜 겨울로 접어들었는지 오늘 아침에는 얼굴에 와닿는 바람의 냉기가 상당히 시리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어진간히 면역력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감기로 고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감기 한 번 앓았다 하면 2주 정도는 고생하는데요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코막힘때문에 항상 힘겹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을 동반하는 건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오래가게 되면 그냥 감기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질환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한다는 건데요 그건 다름 아닌 부비동염 되겠습니다.

 

일단 부비동이라고 하면 코 주변에 위치한 광대나 이마 부분에 연결된 좁은 통로가 있는데 여기서는 공기가 이동하고 분비물을 배출시키는 부위입니다.

이곳에 이물질이나 여타 분비물에 의해 막히게 되면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코막힘으로 인한 콧물이 그쪽으로 넘어가서 통로를 막아버리게 되며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는 두 번 정도 부비동염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으며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되던 날로부터 한 달여만에 발생하였습니다.

눈에 띄는 가장 큰 증세로 먼저 항상 코 안이 콧물로 막혀있으며 가끔 코를 풀게 되면 짙은 누런색 콧물이 나옵니다.

 

 

 

 

 

 

보통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콧물은 초기에는 약간 누런 빛깔을 띄지만 말기로 갈 수록 색갈이 점차 옅어집니다.

하지만 콧물이 부비동으로 넘어가서 염증을 일으켰다면 곧바로 아주 진한 누런색으로 변해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코를 풀어도 풀어도 계속해서 누런 콧물리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감기가 오래 가나보다 싶어 계속 코만 풀어대고 있었는데요 나중에는 머리가 띵 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어디가 아프냐고 하면 눈 바로 윗쪽에 무언가 강한 압력이 가해지는 듯한 느낌으로 아팠습니다.

동시에 코 안쪽에서부터 뭔가 썩은 달걀냄새 비슷한 역겨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사정이 이 정도 되면 의심의 여지가 없이 부비동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내과를 찾아갔다가 선생님께서 다시 이비인후과로 가보라고 하셔서 갔더니 머리부분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촬영 한 결과를 보면서 눈 윗쪽에 빈 공간에 뭔가 차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길래 물었더니 그게 부비동으로 넘어간 콧물과 함께 염증으로 발생한 일종의 고름같은 거라고 하셨습니다.

 

곧바로 부비동염치료를 시작했고 크게 힘든 것도 없이 그냥 약물처방만 해주셨습니다.

일전에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간장약 비슷하게 생겼는데 색깔도 약간 붉은 빛이 감도는 짙은 갈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루 세 번 복용하는 것으로 1주일 정도 먹었는데요 점차 머리 통증과 함께 코 안쪽에 역겨운 냄새도 사라지고 동시에 콧물도 투명한 때깔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1주일 후에 다시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를 한 번 더 촬영하자고 하시길래 촬영을 하고 확인해 보니 부비동 부분에 뭔가 텅 비어 있다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부비동염치료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왜냐면 지속적인 두통으로 일상적인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며 동시에 오래 두면 부비동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가치료를 한답시고 코 세척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분명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습니다.

저라고 그거 안해봤겠습니까?

 

계속 천일염을 물에 타서 코 안쪽으로 밀어넣곤 했지만 어느 정도 호전은 보였으나 근본적으로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했었지만 요즘은 좋은 약이 개발되어 있어 약물치료만으로도 가능하니 뭔가 느낌이 온다 싶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