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건강식단 이라는 기사를 인터넷에서 접했는데요 요즘같이 건강보조식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시절이라면 그에 못지 않게 평소 건강한 식단에도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특히 50대면 이제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구보다도 건강한 식단에 촛점을 맞추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의 근육은 30대를 기점으로 해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60대를 넘어서면 급격하게 감소하고 80대를 넘으면 20대 때 가지고 있던 근육의 절반도 안남습니다.
괜히 젋은 시절 몸 좋다고 자랑하다간 늙어서 주변사람들 얘깃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근육을 만들지 말라는 게 아니고 너무 드러내고 뽐내지 말라는 의미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이유는 단백질 부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 나이가 들 수록 체내 담백질 흡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소화능력이 감소하게 되며 치아도 점차 빠져서 1차 소화기관인 입안에서부터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0대건강식단이 중요하다고 하나 봅니다.
사정이 이쯤 되니 식사량 자체가 줄어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소화하기 힘든 육류의 섭취가 낮아지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드시긴 하지만 몸속에서 상당부분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근육을 생성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수적으로 보충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육류는 단백질 외에도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50대를 넘기는 시점에서는 그다지 권장할만한 음식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음식을 먹어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할까요?
정답은 식물성단백질인 두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더해서 동물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육류와는 성향이 조금 다른 계란에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은 체내 흡수가 동물성보다 훨씬 잘 됩니다.
게다가 두부의 원료인 콩 종류는 식물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콩을 삶지도 않고 날로 먹으면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콩의 세포벽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단백질 흡수가 어려우며 반대로 열을 가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50대건강식단에서 가급적 빠지지 말아야 할 음식은 바로 콩이나 두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백질은 근육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치아 그리고 면역력에도 깊이 관여하는 영양소로 피부의 탄력까지도 유지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두부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어떤 때는 양념도 안하고 그냥 데쳐서 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삶거나 데치지 않고 그냥 날로 먹으니 왠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항상 날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는 게 50대건강식단으로 제격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