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물 한 잔 마시다가 만약 물이 고갈되어 구하기 어려운 때가 오면 어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뭔가 깨어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고요,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하는 일일 뿐입니다.
물부족국가 라는 표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은 우리의 생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건강을 지키는데에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입니다.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1주일을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 이상으로 생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보름은 못넘길 거라 여겨집니다.
사람의 몸의 대부분은 물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물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게다가 피부로부터 증발작용을 하면서 체온은 식혀주기도 하는데요 이를 땀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을 보니 땀이 나지 않아 힘겨워 하시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더운날 흐르는 땀이 찍찍하고 귀찮기는 하지만 이는 우리 몸의 열을 바깥으로 배출시켜 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수분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 되고 맙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인류가 미래에 짊어져야 할 고민거릴 식량과 공해 그리고 지하자원의 고갈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것들보다 더 우선 순위로 등극한 것이 바로 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물부족현상입니다.
UN에서 정한 물부족국가들이 있는데요 이집트와 리비아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입니다.
1인당 연간 이용가능 수자원량이라는 지표를 보니 우리나라도 강수량은 많지만 정작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은 그리 높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때 우리나라도 물부족국가 라고 해서 여러 매체에 이슈화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여러 분야에서 갑론을박이 제기되었습니다만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조사해 본 바도 없기에 어느쪽이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목소리들을 기사나 매체를 통해 종합해 본 결과 물부족국가는 너무 섣부른 판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준도 아니라는 겁니다.
원래 모르는 사람이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라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법이긴 합니다만 이건 그렇게만 받아들일 건 아닐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물에 대해 심각할 정도는 아니기에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가 원하든 원치않든 간에 물부족국가를 향해 달려가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물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에 전쟁의 원인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이었다면 이제는 물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렇다면 하루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람에게 필요한 물의 양이 어느 정도겠습니까?
이게 발표하는 기관이나 연구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2.5리터부터 시작해서 1리터 그리고 0.8리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충분한 수분의 양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날씨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날 맵거나 짜게 먹었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섭취해야 하기에 명확히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거 필요없이 평소에 목이 마르다 싶으면 내몸에 물을 필요로 하는구나 하고 섭취하시되 갈증이 해소되었다고 생각되는 분량의 1.5배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소변의 색깔을 주의깊게 보시고 판다하시면 되겠습니다.
소변의 색깔이 짙어질 수록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에 수분이 모자라면 혈액이 진득해지고 이를 감지한 뇌는 물 달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근데 주인이 계속 버티고 있다면 뇌는 체내 수분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소변의 배출량을 줄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소변이 농축이 되면서 색깔이 짙어지게 되고 이는 신장에 무리를 줘서 신부전증으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이렇게 고마운 물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 지 염려가 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피터지는 분쟁이 발생한다면 이는 더 큰일일 겁니다.
뭔가 국제적으로 물부족국가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할 듯 한데요 기대를 해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