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원인 영양소는 피하자

 

 

어제 내린 비로 오늘 아침은 공기도 상쾌하고 햇빛 때깔부터가 평소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하는데 발걸음도 한결 가벼운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고민거리가 하나 생긴 탓에 아주 마음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다름 아닌 탈모가 생겼다는 겁니다.

저 외에도 적지 않은 분들이 탈모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외모적으로 볼 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탈모원인 중에는 영양소의 과다로 인한 부분도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옛 선조들께서 하신 여러 가지 명언들 중에서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해서 과유불급이라고 하셨습니다.

말 나왔으니 말인데요 옛날 분들이 하셨던 말씀 중에 하나도 틀린 말이 없다는 사실 잘 알고들 계실 거라 믿습니다.

 

건강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는 듯 한 게 요즘에는 무슨 건강식품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일일이 이름도 외우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그걸 홍보하는 사람들의 얘길 들어보면 그것만 먹으면 밥 안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에서는 부인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너무 과대광고라는 느낌만큼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몸에 좋다고 해도 적당히 먹어야지 많이 축적시키면 이것 역시도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말입니다.

 

탈모에 있어서도 이를 예방해 준다고 해서 장기간 복용했다가 오히려 너무 많이 쌓여서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적당량이 체내에 있으면 탈모를 예방해 주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탈모원인으로 돌변해 버리는 영양소란 의미입니다.

 

그 영양소가 뭔고 하니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A 되겠습니다.

 

 

 

 

 

 

 

 

1. 동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은 어디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고들 계실 겁니다.

다른 말 필요없이 동물성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 싶으면 고깃집 가서 삼겹살 한 번 구워드시면 되겠습니다.

 

이 단백질은 우리의 모발을 구성해 주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인 즉, 필수아미노산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모발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이 감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많이 섭취했을 때는 역으로 탈모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포화 지방산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으면 몸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모발을 붙잡고 있는 두피의 온도를 높이게 됩니다.

따뜻한 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몸이 나른해 지듯이 두피에 열이 차면 모발을 잡고 있는 힘이 느슨해지게 되는 것도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연유로 사람의 머리부분은 조금은 차가운 게 좋다고 하며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를 할 때도 찬바람으로 하라고 어느 분이 조언해 주셨던 게 생각납니다.

 

 

 

 

 

 

 

 

2. 비타민A

 

비타민A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소 중에 하나입니다.

 

탈모를 예방해 주는 영양소이기도 한데요 역시나 너무 많으면 되려 탈모원인으로 돌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타민A는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레티놀 성분을 가지고 있어 과할 경우는 두피의 발진이나 각질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므로 모발 건강에 있어서는 고마운 존재이면서도 반면에 해로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어떤 때에 이롭고 어떤 때에 해로울까?

 

이 질문에 간단하게 다시 한 번 답을 드리면 적당할 때 이롭고 지나치면 해롭습니다.

 

그렇찮아도 탈모로 인해 염려가 되는 시점에 이런 내용의 기사가 뜨니 반갑기만 합니다.

동시에 탈모예방에 좋다는 영양소가 과다할 경우 역으로 탈모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약간은 경각심이 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