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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도 어느듯 후반부로 접어드는지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대체 옷을 어떻게 입고 나가야 좋을지 감을 잡을 수가 없는게 아침에는 조금 추운감이 있는데 오후만 되면

다시 더워지는 듯 해서 참으로 난감하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최근 며칠 사이에는 점퍼를 입지 않으면 추워서 다니기가 좀 어렵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점심식사만 하고 나면 어김없이 식곤증이 밀여오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보통은 나른한 봄날에 자주 느낄수 있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선선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도 어김없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비단 날씨때문만은 아닌 듯 한데 그렇다면 식사 후 포만감 때문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좀 더 정확히 살펴보자면 짐심때 먹었던 탄수화물 그러니까 밥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고로 밥심으로 산다고 할 정도로 밥을 먹지 않으면 뭘 먹은 것 같지가 않다고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식습관이 서구화 되어서 빵이나 다른 대체 식품들이 많기 합니다만.

 

 

 

 

 

 

흔히들 밥 좀 먹었다고 하면 하얀 쌀밥을 밥공기 위로 약간 올라올 정도로 담아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쌀밥에 함유된 탄수화물에는 당질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 섭취량은 약 60그램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나면 혈중 당량이 상승하기 때문에 졸음이 몰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걸 두고 흔히들 식곤증이라고 하는 걸겁니다.

 

 

 

 

 

 

 

 

그러고 보니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밥을 제대로 먹는게 보약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이렇듯 탄수화물의 섭취는 체내 혈당량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혈당치가 상승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먼저는 체내 호르몬 분비 촉진으로 어딘가 모르게

기운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혈당치가 필요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과 함께 인슐린이라는

물질도 같이 분비되는데 이는 상승한 혈당치를 다시 급격하게 내려버리게 만듭니다.

 

이처럼 혈당치가 급하게 올랐다 내렸다 롤러코스터를 타게 되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초조함을

느낌과 동시에 식은땀까지 흘리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다 보면 우울증으로 넘어갈 수도 있기에 식사 때 너무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거나 일하다가 입이 심심하다고 너무 단것을 자주 먹는 것은 삼가해야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적게 섭취를 하게 되면 이것 역시도 무기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적당량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특히 우울한 감정이 자주 느껴진다면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당 성분의 섭취를 줄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식사때마다 드는 생각이 쌀밥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다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군것질을 많이 하지 않고 오로지 끼니때마다 먹는 밥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오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만 이제부터라도 밥 양을 줄이고 반찬으로 배를 채우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그래야 식곤증하고도 거리를 둘 수 있을 것 같고 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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