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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 본 내용을 제 경험과 섞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 어떤 계기로 강아지들과 자주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랑 친했던 지인들이 강아지를 많이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자주 그 분들 집에

놀러 갈 때마다 자연스럽게 강아지와 놀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로 삶이 바쁘다 보니 강아지

키울 여력이 되지 않아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만저만 정성이 없이는 키울 수

없는 동물이잖습니까?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 3가지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하는데 공감하시는 분들도 게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째, 스킨십입니다.

 

개를 키워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러한

점은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경우 아무데나 스킨십 하다간

관광 제대로 할 수 있으니 요즘 같은 세상

에서는 적절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역시도 만지면 싫어하는 신체부위가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꼬리입니다.

 

 

 

"꼬리 만지지 마!"

 

이건 저도 경험이 많습니다만 몇 분 간의

스킨십으로 사이가 충분히 좋아졌음에도 불구

하고 갑자기 꼬리를 만지니 얘가 화들짝

놀라는 바람에 저도 덩달아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꼬리는 기쁨과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을 갑자기 건드리면 갑자기 자신을

압박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어느 전문가를 자처

하시는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양쪽 턱 아래 부분 아이 좋아!"

 

강아지는 양쪽 턱 아래 목과 맞닿은 부분을

양 손으로 가볍게 만져주면 아주 평안해 하면서

동시에 행복감을 느낍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그쪽보다는 턱의 밑부분을 가볍게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는데 알고보니 거기보다는 양쪽

턱 아랫부분이라고 누군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미간 사이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강아지의 미간 사이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간지럽히듯이 만져주면 나른함을 느끼면서

안도감을 선사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덩치가 작은 강아지일 경우 미간의

넓이도 좁기때문에 자칫 눈에 자극을 줄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다른 강아지들은 그렇게

해주니까 눈을 감고 조용히 주인의 손길을

음미하는데 아주 작은 강아지는 미간이 너무

좁아서인지 고개를 자꾸 아래쪽으로 내리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둘 째, 둘 만의 대화를 만듭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나와 강아지 사이에 항상

주고받는 바디랭귀지를 만드는 것도

정말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입니다.

 

이것는 단시간에 되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습관을 들여서 강아지 입장에서 아하 주인님이

이럴 때 나는 이렇게 행동하면 되겠구나 하는

것을 인지시켜 놓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자를 하나 주면서 조용히 앉도록

시키는 행동을 반복하면 얼마 안가서 강아지가

자신이 앉으면 주인님이 과자를 하나 주는

것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인이 과자를 하나 건네면 강아지는

앉으라는 의미구나 하고 한참 귀엽게

장난치고 놀다가고 살포시 그 자리에 앉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이러한 것만 있다는 건 아니고 둘 사이에

행동양식을 정하고 만들어 나가기 나름입니다.

 

이는 결국 나와 강아지 사이의 정해진 암호화도

같은 하나의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끼리만 서로 통하는

비밀스러운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몇 번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만

계중에는 죽어라 뺀질거리는 놈도 있었습니다.

서로 친해보자는 건데 더럽게 말귀 못알아

듣길래 그냥 포기한 놈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셋 째, 가족 및 지인과 잘 지내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 마지막 피날레는 주인인

자신의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이는 자녀들을 양육하는데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결코 예외는 아니어서 주인님 식구들

끼리 서로 으르렁거리면 본인도 따라서 한쪽

편에 서서 으르렁거리는 게 아니라 거의 숨다

시피하면서 눈치만 살핍니다.

 

그 모습도 제가 몇 번 지켜본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서로 싸웠던 건 아닌데 분위기가 조금

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 한쪽 구석에서 공가지고 장난치며

놀던 녀석이 갑자기 몸을 약간 떠는 모습을

보이더니 평소 자기가 제일 잘 따랐던 사람

에게로 가서는 발을 핥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쟤도 어느 쪽 줄을 잡아야 하는지

아는가 보구나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강아지

양육에 내공이 높으신 분이 그러시는데

자기라도 분위기를 누그려뜨려 보려는 일종의

시도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기가 가장 말하기 편한 상대에게

너무 그러지 마시고 참으라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한편으로는 그 녀석이

안쓰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귀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강아지가 좋아하는 행동 3가지를

들어보았는데 공감 가시는 대목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한 때는

손에서 개털이 사라질 날이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다보니 문득 한 마리 분양

받아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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