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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크리스마스 이브 미세먼지 주의하세요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불리는 날입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전국적으로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 말인 즉, 지역에 따라 연인들의 로망인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보통 이맘때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들떠 있는 상태입니다.

짝궁이 있다면 더욱이 그러할 겁니다.

 

하지만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서는 눈이 아닌

비가 온다고 하니 분위기가 반감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저도 나이가 좀 먹었는지 예전만큼

크리스마스 이브가 설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때문인지 가끔씩 밖에 외출 할 때

눈에 들어오는 한산한 거리를 보며 조금은

쓸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나름 마음 한 구석에 설레임이

밀려오네요.

 

 

 

 

 

 

 

 

24일은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많으며 이는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지금 제가 사는 지역에 날씨를 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아마도 오후 들어서

먹구름이 몰려올 듯 합니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예상되는 강수량이

5mm 미만으로 수도권을 비롯하여 충청도

전북 북동과 경북 북부 그리고 강원 영서

지방입니다.

 

문제는 눈이나 비가 아니라 미세먼지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은 미세먼지가 활기를

띄는 계절임이 틀림 없습니다.

 

겨울에는 나뭇잎들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됩니다.

원래 주변에 심겨진 나무들이 대기 중에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그게 다 떨어지고 없으니 겨울철에는

공기가 별로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미세먼지때문에

조금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수도권을 비롯하여 충청권과 부산, 대구

광주 등지는 '나쁨'인데 반해 나머지 지역들은

'보통'수준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항상 마스크는 하고

다니기에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답답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란 생각ㅇㄴ

지울 수가 없겠네요.

 

특히 수도권이나 충청권은 오전 중 일시적

으로 '매우 나쁨'이라니 아침 시간에는

가급적 바깥 출입을 삼가해야겠습니다.

 

그나마 비가 내리는 지역은 그렇게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 번 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이니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저도 어디 나가거나 하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오븐에 고기 구워서 함께 나누먹고

조용히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입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