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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자

커피찌꺼기 활용 방법

 

 

우리나라 사람들 커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저 역시도 하루에 4~5잔 씩 마시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속도 안좋은 것 같고 해서 하루 기준 종이컵에 한 잔 정도 마시고 있습니다만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취향을 아메리카노로 바꿔보려고 애를 써보지만 이미 믹서커피에 익숙해 버린 터라 쉽지가 않습니다.

 

이렇듯 커피라고 하면 물보다 더 마시는 추세인데 이번 기회에 커피찌꺼기 활용 방법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흔히 커피를 내려서 마시는 경우는 많지가 않기에 커피찌꺼기는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커피전문점에는 아예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퍼담아 가라고 문 앞에 비치해 두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게 있으면 어지간 해서는 비닐봉지에 하나 가득 담아오는 편입니다.

 

 

 

 

 

 

■ 천연방향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타고 다니는 차는 어찌된 일인지 비가 오는 날이면 굽굽한 냄새와 함께 약간 퀴퀴한 냄새도 납니다.

원인을 추적해 보니 애들이 어릴 적부터 차 안에서 과자를 많이 먹었는데 그때 구석구석 흘려놓은 탓이었습니다.

하긴 그거 빼내느라 진땀 깨나 흘렸습니다만 아주 구석에 박힌 것들은 걷어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는 수 없이 냄새라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커피찌꺼지 활용을 해보기로 하고 차 안에 한 봉지 비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솔직히 냄새가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상당 부분 내부 공기가 좋아진 것을 느꼈습니다.

누가 그러던데 커피찌꺼기만한 방향제가 없다고 하던데 그게 허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비단 차량 뿐만 아니라 냉장고나 신발장 같은 곳에도 티팩 형태로 만들어서 놔두면 냄새 기차게 잡아 줍니다.

그동안 어떤 종류의 커피를 마셔볼까 하는 생각만 했지 커피찌꺼기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각질 제거에 커피찌꺼기 활용을 하면 좋답니다.

 

이건 아직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조언해 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서 조만한 해보려고 합니다.

세숫대야에 따끈하게 물을 받은 다음 거기에 커피찌꺼기를 푼 다음 발을 담그고 문질러 주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해보신 분들이 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해보겠습니다.

 

 

 

 

■ 화분에 거름으로 주면 식물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어지간해서는 집에 화분 한 두 개 정도 다 있으실 줄 압니다. 따로 거름을 돈 주고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커피 드시러 갔다가 오는 길에 커피찌꺼기 한 봉지 담아 오시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커피찌꺼기 활용 방법 중에 하나로 식물에 거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식물이 아주 잘 자랍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커피찌꺼기를 말리지 않고 눅눅한 상태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탓에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식물 성장에 오히려 역작용을 불러옵니다.

게다가 너무 과하게 퇴비로 주게되면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식물이 고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퇴비로 커피찌꺼기 활용을 하고 싶으시다면 설탕과 함께 섞어서 한 달 정도 삭혀두십시오.

그렇게 해서 충분히 발효를 시킨 다음 화분에 골고루 뿌려주면 식물 성장에 좋은 퇴비가 됩니다.

 

 

 

 

 

 

■ 커피는 벌레들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커피찌꺼기 활용 방법 중에 또 한 가지는 벌레퇴치입니다. 벌레들이 의외로 커피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커피지꺼기를 물에 풀어서 벌레가 많이 나타나는 곳에 뿌려주거나 그곳에 찌꺼기를 놔두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주의하실 점은 잘 말리지 않고 눅눅한 상태로 두시면 되려 곰팡이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여러 면에서 커피찌꺼기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먼저는 잘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커피찌꺼기를 가져오시면 신문지에 잘 펴서 2~3일간 건조를 시킨 다음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멋 모르고 안말린 채로 차 안에 두었다가 안그래도 냄새 쩌린 차에 곰팡이 냄새까지 더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야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잘 펴서 말린 다음 사용해 보고 역시 그렇게 활용하는 거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커피찌꺼기 활용 방법에 대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