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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의료 시대가 열리나?

 

코로나19 여파로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아울렛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상당히 끊어진 것에 반해 쿠팡과 같은 배송업체들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확진을 막기 위한 조치로 비대면 방식으로 점차 변해가는 단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대면 방식이 의료계에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비대면 의료 시대라고 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환자가 직접 병원을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받는 시대에서 챗봇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딱 알맞는 서비스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자 신문을 보니 삼성서울병원에셔는 클라우드 기반의 챗봇을 통해 배대면으로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체 부위별로 상담이 가능한 것은 물론 입원 안내에서부터 서류 발급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까지 제공 가능하다고 합니다. 챗봇을 이용한 비대면 치료가 이루어지면 이전보다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환자에게 답변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현재 치료가 진행 중인 부위를 선택하여 질문을 하면 챗봇을 통해 상담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 쳇봇은 대체 어떤 물건인가?

 

이렇듯 비대면 의료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쳇봇은 일종의 기업용 메신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빠르겠습니다만 채팅을 통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질문을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인공지능(,AI)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을 올린 사람과 대화를 주고 받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저 너머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이 이미 입력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대화 상대에게 마치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하듯 답변을 주고 또한 질문에 응대하는 시스템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사용되어지고 있는 쳇봇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텔레그램의 텔레그래 그리고 네이버윅스모바일의 운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쳇봇의 장점과 단점

 

쳇봇은 비대면 의료와 같이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을 별도로 고용하지 않고도 고객이 원하는 충분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은 서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집니다.

 

반면 단점도 있는데 다름아닌 개인정보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대면 의료의 경우 환자와 병원에서 운용하는 인공지능과의 대화 내용이 외부로 공개되지는 않지만 일단 데이터베이스에 남는 이상 유출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 인공지능형과 시나리오형

 

쳇봇은 한 종류가 아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미 정해진 단어들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시나리오형은 보안 상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반면 대화의 폭이 넓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형은 자기학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난해하거나 복잡한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해킹과 같은 보안적인 부분에 있어 위험도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세월이 흐를 수록 어디까지 세상이 변화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코로나사태를 기점으로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곳에서 비대면 방식이 점차 대세를 이룰 것 같습니다. 특히 비대면 의료 분야는 안그래도 가기 싫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앞서 말씀드린 보안상의 문제는 하루 속히 해겨로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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