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햄스트링 부상의 정의
햄스트링(hamstring) 부상은 운동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거의 홀릭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이 손상되는 것으로 갑자기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운동경기에 주로 발생합니다.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요하는 경기는 축구나 야구와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증상을 좀 더 알아보면 허벅지 뒤쪽의 가운데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게다가 힘을 준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면서 근육이 펴질 때 허벅지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생긴다면 햄스트링 부상이 아닌지 반드시 의심을 해보고 조기에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2.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하는 계층
아무래도 운동이라고 하면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주로 즐기기에 전체 햄스트링 환자의 70% 정도가 남성입니다.
건겅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근거로 조사를 했습니다.
대퇴부나 둔부의 힘줄이나 근육에 손상을 경험한 사례를 분석해 본 것입니다.
그 결과 진료를 받은 사람들 중 약 2만 명 가량이 2009년에 발생했는데, 2013년에는 약 4만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5년 동안 거의 2만여 명이 증가한 셈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두 배 가량 많습니다. 여성이 31.8%~32.6%인데 반해 남성은 67.4%~68.2%로 집계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10대의 구간이 20.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가 15.8%로 나타났습니다.
20대는 15.58%로 40대와 함께 낮은 범위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은 수를 차지했습니다.
3.햄스트링 부상 예방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 없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 바로 그것입니다.
'FIFA 11+'라는 햄스트링과 같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체조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인 FIFA의 의료평가 및 연구센터인 F-MARC에서 고안한 것으로 부상을 막기 위한 체조입니다.
모두 15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축구선수들 외 아마추어까지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체조입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FIFA 11+ 체조를 실시한 선수들과 일반적인 스트레칭을 실시한 선수들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스트레칭을 실시한 선수들 대비 부상 정도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듯 현장검증을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되었기에 햄스트링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택이 되고 있습니다.
비단 운동을 전업으로 하는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시라면 권해드릴 만한 스트레칭입니다.
4.햄스트링 자가치료 방법
햄스트링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만, 자가치료의 방법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많다고도 할 수 없는데요,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얼음찜질은 어떠한 통증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햄스트링에 의한 부상으로 통증이 발생했다 샆으면 곧바로 얼음을 이용한 찜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면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근육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손상된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통증이 잦아들 날은 그만큼 멀어진다는 건 상식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운동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는 이들에게는 그게 더 고통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나중을 위해 잠시 동안은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참고 햄스트링 부상부터 다스리는 게 중요합니다.
잠깐의 행복을 위해 몸을 무리하게 쓰다 보면 자칫 이후로는 자유롭게 사용하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