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테니스라는 운동을 배우기 위해 당시 다니던 회사 내 동료들 몇 명과 같이 코치 한 분을 섭외했었습니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을 하던 중 그 코치분께서 당분간 운동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사유를 물으니 병원에서 의사가 하는 말,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몸이 망가질 우려가 있다고 했답니다.
그때 그 코치님 나이가 대략 40대 후반 정도로 보였는데 작은 키에 땅땅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딜 가서 움직이질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일명 운동 중독이라는 건데요, 열심히 한다기보다는 자칫 신체적인 무리를 유발활 수도 있습니다.
1.운동 중독의 정의
운동 중독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못견디는 일종의 중독증상입니다.
본인이 가진 능력치보다 더 과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려는 행동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우리의 몸은 1분 당 120회 정도의 심박수가 적당합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30분이 넘어가면 뇌에서 엔돌핀이 생성되는데 엔돌핀은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그렇다 보니 운동 중독증에 걸린 이들은 그때의 기분을 맛보고는 잊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기분이 고조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더 지나친 운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체력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운동을 좋아한다고 해도 체력적 고갈을 느끼게 되면 즉시 중단해야만 합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비롯한 외모가꾸기와 관련된 운동 중독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2.운동 중독의 위험성
운동 중독의 위험성은 먼저 근골격계 부상 위험을 들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어깨결림을 비롯하여 목이나 팔다리에 생기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되는 작업이 지속될 때 발생하기 쉬운 것입니다.
근육이나 혈관 그리고 신경계통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여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통증의 강도가 높아지며 나중에는 만성으로 변하며 동시에 감각까지도 이상해집니다.
이는 비단 운동 중독 뿐 아니라 사무직이나 현장직 노동자들에게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의 과도한 부담으로 자칫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운동 중독이라고 하면 자신 스스로가 신체적 한계를 느끼지 못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러다 보니 심장이 무리를 받음에도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운동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잘못하다간 심장마비까지도 발생할 수 있기에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불안감도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하루 운동량이 상당히 많음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지속적으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며 앞서 말씀드린 심장의 무리까지도 한 몫을 합니다.
아무래도 너무 무리하게 심장박동을 유발시키다 보면 우리 몸에 안정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만성피로 역시도 운동 중독의 위험성 중 하나입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한 방법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취침 전 2~3시간 전 운동 금지입니다.
대략 2시간 이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운동은 좋은 것이긴 하지만 운동 중독으로 인해 밤 늦게까지 운동을 하게 되면 수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처 안정되지 못한 심장이 지속적으로 뛰다보니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골절에 대한 위험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건 거의 상식에 가까운데요, 운동 중독이라고 하면 근육과 골격의 피로에 대하 결코 안전하지 못합니다.
앞서 언급하기도 했고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일 테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운동 중독 예방
솔직히 다소 식상하기도 할 것 같지만 그래도 환기 차원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에 어느 정도인지를 정해놓고 동시에 적절한 강도까지 고려해서 하셔야 합니다.
심장이 압박을 느껴 흉부에 통증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면 한계임을 자각하고 바로 중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은 심혈관계질환을 막아주는 아주 좋은 것으로 성인병 또한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에 반해 너무 과도하게 되면 근골격계질환과 함께 피로골절과 만성피로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없는 것만 못하다는 엣말이 있듯이 좋은 운동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강도와 시간을 파악하여 적용하는 게 중요하며 기분에만 치우쳐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