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뻐근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증상이 있어서 최근 나름대로 스트레칭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몇 달 째 그런 것 같은데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일단은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은
경우로 장시가 일어서지 않고 있었던 게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거북목과 같이 체형이 불균형적인 상태로 변화되어 버린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제 경우를 보더라도 예전부터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인데다 책상에 앉아서 많은 일을 해왔던
사람이기에 그러한 증상이 생겨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개선을 하지 않고 방치를 하게 되면 목이나 어깨 근육이 굳어지게 되며 동시에
퇴행까지 가속화 되어 나중에는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생겨나게 됩니다.
먼저 목디스크라고 하면 뒷목뻐근 증상의 대표주자로 경추 뼈와 뼈 사이에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이 이탈되거나 파열되어 경추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목이나 어깨 그리고 등쪽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팔에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경추라고 하면 몸을 움직일 때 크게 작용을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압박을 심하게 받으면
돌출하면서 척수 또는 신경근 압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만성이 되어버린 경우로 이렇게 되면 치료하기도 상당히 어려워지고 생활에
매일같이 뒷목뻐근함으로 인해 불편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는데 그러기 전에 서둘러
다스려야만 합니다.
목디스크는 무조건 수술밖에 없다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뒷목뻐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었는데 병원으로 향할 때만 해도 목디스크에 수술까지
하자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의사의 말에 안심 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경우는 전체 목디스크 환자의 10% 정도로 적은 수치입니다.
보통은 약물치료를 주로 하며 한방에서는 침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라고 하니 혹시
목디스크보다 수술 때문에 더 크게 염려하신다면 걱정 붙들어 매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할 수도 있으니 뒷목뻐근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가셔서 진단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구체적으로 수술까지 필요치 않는 경우는 팔에 감각이 많이 떨어졌거나 마비 증세가 느껴지지
않는 경우로 일단은 상기와 같이 약물이나 침을 이용한 치료로 대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그때 수술을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뒷목뻐근 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 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한 증상이 지속되길래 목디스크인줄로
알고 수심 가득한 얼굴로 병원에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의사선생님께서 아니라고 하시면서 동시에 위에 내용과 같이 설명해 주시니 마음이 한결
평안해 지는 걸 느꼈습니다.
먼저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도 1시간 정도가 경과되면 잠시 일어서서 양 손에 깍지를 끼고
머리 위로 쭉 펴서 기지개를 켜 줍니다. 이걸 4~5회 정도만 해줘도 아주 편안해 집니다.
그런 다음 양 팔을 앞뒤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돌려주며 아까처럼 깍지를 낀 채로 등 뒤로 쭉 뼏어
주면 뒷목뻐근 현상을 조금이라도 잠 재울 수 있습니다.
더해서 목을 최대한 좌우로 돌려주면 되는데 이때 너무 세게 돌리거나 빠르게 하면 자칫 목이
삘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만 합니다. 반드시 천천히 돌리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밖으로 나와서 속보로 산책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 중에서 걷는 게 가장 몸에 좋다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시던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운동을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격한 스포츠나 달리기보다는 걷는 걸 좋아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뒷짐지고 산보하듯이 천천히 걷는 건 전혀 운동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보실 수는 없습니다.
평상 시 걸음걸이보다 보금 빠르다 싶을 정도로 걷는 것을 권해 드리며 울퉁불퉁한 지형보다는
반듯한 지형을 선택해서 산보를 하는 게 좋습니다.
뛰는 것도 분명 도움은 됩니다만 혹시라도 다리나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오랜 기간
운동을 해오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가볍게 속보로 걷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