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건강하게 살려면 혈관을 좋게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인 즉슨
모든 병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적지 않은 질환들이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처럼 혈액이 잘 순환하는 것만큼 건강한 삶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혈관에 좋은 음식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혈액의 역할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것은 영양분
이나 산소 그리고 몸속에 각종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도로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한데요 현실에서도 도로가 막히게 되면 물류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제조에서부터 유통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사회적으로 다방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혈관을 좋게하는 음식 중에는 먼저 시금치를 들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좋아했던 뽀빠이란 만화 캐릭터가
좋아했던 음식입니다. 평소에도 근육질의 상남자이지만 시금치만 먹으면 힘이 펄펄 솟아올라서 무거운
자동차도 그냥 들어서 옮겨버리곤 합니다. 만약 제가 그렇게만 된다면 맨날 시금치만 먹고 다녔을 텐데
말입니다.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혈관의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자주는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시금치에는 질산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혈관을 청소해 주어 혈압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끔씩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났을 경우 뒷목을 잡고 비틀거리시는 분들은 평소에 자주 드시는
습관을 기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곰이랑 호랑이도 혈액순환장애가 있었나 봅니다. 그냥 썰렁한 아재개그 한 번 해봤습니다.
쑥과 마늘도 혈관을 좋게해 주는 음식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쑥하고 마늘이라고 하면 단군신화에
등장했던 곰과 호랑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방금 위에서 한 마디 해 본 것 뿐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간에 쑥과 마늘이 건강한 사람을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는 것만큼은 사실인 듯 합니다. 쑥은
혈관의 내부에 노폐물을 제거해 줌으로서 혈관을 강화시켜 줍니다. 그리고 마늘은 혈관 내부에 활성화
산소를 없애줌으로서 역시 혈관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하지만 그냥 먹으면 입에서
냄새가 나서 정신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으니 가급적 익혀서 먹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마늘은
날로 먹으나 익혀먹으나 효능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에 좋은 음식 중에 이것을 빼놓으면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양파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중국사람들의 음식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는 식재료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중국에 가보신
경험이 있으십니까? 저도 오래 전에 가봤는데요 음식때문에 정말 고생했습니다. 하나같이 지지고
볶아서 내놓는데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며칠을 먹다보니 나중에는 뱃속이 느끼해서 환장하겠
더군요. 그렇게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매일같이 먹는 중국인들이지만 정작 혈관질환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양파를 빼놓는다면 말입니다.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혈관
내부에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또한 없애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좋으며
혈압까지 낮춰줍니다. 최근들어 육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기에 더욱 양파와 같이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들의 섭취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