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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자

배뇨장애 겨울철 불청객

배뇨장애 겨울철 불청객

 

 

오늘이 올해 가을의 마지막 날입니다.

며칠 전부터 비가 조금씩 흩날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찬바람이 생생 불어 오고 있네요.

 

아침에 사무실 청소를 하기 위해 밀대를

빨고 잔뜩 머금은 물을 바깥에서 털었는데

그게 금방 얼어서 빙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고보니 2020년 한 해도 12월 한 달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낭만도 많지만 복병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배뇨장애입니다.

 

 

 

 

 

 

말 그대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또는

자주 마렵고, 그런가 하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잔뇨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의원이

이비인후과 외에 비뇨기과도 많답니다.

 

장년층이나 노년층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으며, 주요 배뇨장애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과 요실금을 들 수 있습니다.

 

더해서 과민성방광염 또한 겨울철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입니다.

 

 

 

 

 

 

 

 

●●  전립선비대증  ●●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 걸리는 질환으로

전립선 부분이 비대해져서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버리는 현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잔뇨감이 들고 심할 경우는 급성요폐라고

해서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되는

배뇨장애 증상입니다.

 

예전에 급성요폐로 힘겨워 하시던 분을

뵈었는데 하루 온종일 소변줄을 차고

계시더라고요.

 

말씀을 들으니 간밤에 소변을 못봐서

방광이 빵빵해지면서 배가 엄청나게

아파서 떼굴떼굴 굴렀다고 하시는 걸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  요실금  ●●

 

요실금은 여성들이 조심하셔야 할 질환으로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정말 조심하셔야

할 배뇨장애 증상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심지어는 그냥 흘러

나오는 수준으로 참기가 힘듭니다.

특히 과민성방광이라면 하루에 여덟 번

이상 화장실을 들라거리게 됩니다.

 

 

 

 

●●  겨울철 소변 잦은 이유  ●●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장실을 자주

드나들게 하는 계절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은 수분을 땀으로 배출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뇨장애 증상도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이 더욱 빈번합니다.

 

 

 

 

●●  비뇨기 질환 예방법  ●●

 

 

첫 째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되 특별히

전립선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가능한 전기장판과 같은 따뜻한 곳에

앉아 있어야 하며, 차량 운행 시에도

시트열선을 항상 가동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어서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둘 째

더운물 목욕이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사우나까지 하기에 벅차시다면 집안에

욕조에 뜨끈한 물을 받고 20분 정도 반신욕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것마저 어렵다면 샤워기를 이용하여

따뜻한 물을 성기 주변에 분사해 주면서

가볍게 손으로 마사지를 해 주먄 배뇨장애

증상 개선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셋 째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깥에 외출할 때는 따뜻하게 입고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바로 입고있던

옷을 다 벗어던지지 마시고 체온이 적응

하는 시간을 허락해 주십시오.

 

체온의 변화가 급하게 발생하면 이것이

배뇨장애로 이어지나 또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즘 아예 전기장판 위에서 누워잡니다!

등짝이 따끈한 게 잠도 잘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