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추운 겨울에 즐겨 먹던 고구마 타령은 왠 거냐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비단 겨울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이기도 합니다.
그러하기에 오늘은 고구마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고구마의 원산지는 남미 일대에서 발견된 한해살이 뿌리채소이며 'Sweet potato'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채소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1.고구마 효능
고구마 하면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활성화산소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핳을 합니다.
동시에 노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도 지켜주기에 많이 먹을 수록 몸에 이득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 아주 좋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고구마는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비타민B6, C, D를 아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B6라고 하는 다소 생소한 비타민은 체내 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는 감기예방에 효과를 보이며 우리 몸의 뼈를 생성해 주며, 혈액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피부건강을 유지해 주며 스트레스까지 줄여준다고 하니 더없이 직장인들 영양간식일 것 같습니다.
비타민D는 뼈를 비롯하여 신경조직이나 피부건강까지 지켜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해서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건강을 유지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그런가 하면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데요, 하루에도 다량을 나트륨을 섭취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는 심혈관 건강에 그다지 좋지 못하며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도 빼놓을 수 없는 고구마만이 가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익히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라고 하면 일단은 체지방부터 제거해야만 하는데 그런 연유로 고구마는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지방의 함유량 또한 낮으며, 포만감까지 주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고구마를 주로 섭취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고구마 맛있게 먹는 방법
고구마는 삶아서 먹근 것보다 구워서 먹는 게 더 단맛이 난다는 건 다 아실 겁니다.
그 이유를 보면 고구마에 열을 가하면 가할 수록 녹말성분이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구마는 굽는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60도 정도에서 구우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구마는 차갑게 할 수록 단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냉장보관은 삼가해야겠습니다.
고구마는 보통 껍질을 까서 먹는 게 대부분인데 실제로는 껍질 째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과일에 영양소는 껍질에 다 들어 있다고 합니다만 고구마도 예외는 아닙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전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들어있어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며 가스발생도 줄입니다.
게다가 혈관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해 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3.고구마 고르는 법
먼저 고구마는 겉면이 매끈하면서도 잔털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잔털이 많다는 것은 고구마에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씹힐 때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간혹 군고구마를 먹다보면 부드럽지 않은, 마치 실과 같은 부분이 씹히기도 합니다.
이게 섬유질이며, 잔털이 적고 매끈한 겉면을 가진 고구마를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구마를 고를 때는 껍질이 얇은 것을 골랴야 하는데 이는 당도가 높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껍질이 얇을 경우 벗겨지기도 쉬우니 보관이나 운반 상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껍질의 색상은 흐릿하지 않고 선명한 게 당도도 높고 영양가도 풍부한 고구마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표면에 상처나 반점이 없어야만 맛있는 고구마로 그런 것들이 있으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확 시기를 놓고 보면 수확을 한 지 2주에서 한 달 정도 사이에 고구마가 당도가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는 대체 수확을 언제 했는지 알 수가 없기에 이건 실제 수확현장에 있지 않으면 분간이 안됩니다.
직접 고구마를 키워서 먹을 경우에는 가능하므로 수확을 하셨다면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