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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탕수육 이런 굴욕적 유래가 있었다니!

 

 

탕수육 이런 굴욕적 유래가 있었다니!

 

 

지난 일요일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점심 때가 되어서 밥을 차려 먹어야 했지만

온 가족이 다 피곤함 지쳐 있었던 터라

그냥 나가서 뚝딱 해치우는 걸로 합의를

보고 서둘러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애들이 엄청 좋아라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가족들 간의 외식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장소는 멀리가지 않고 동네 수타 자장면

집으로 가서 짬뽕과 자장면 그리고

아삭하게 튀긴 탕수육을 메뉴로 정했습니다.

 

애들은 배가 엄청 고팠던지 그냥 자장면

곱배기를 시켜버리지 뭡니까!

 

애들은 자장 곱배기 하나씩 어른들은

짬뽕 하나에 공기밥 하나 시켜서 면이랑

같이 말아서 먹었습니다.

 

면종류만 시키기엔 허전해서 탕수육도

작은 것 하나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어지간해서는 소스랑 같이

버무리지 않고 찍먹으로 먹습니다.

 

소스에 너무 버무려 놓으니 오히려 아삭한

맛을 느낄 수가 없어 그냥 소스에 찍은

다음 다시 간장에 찍어서 먹는 걸 선호

합니다.

 

소스는 대충 어떻게 만드는 지 여쭤보니

설탕과 식초를 사용하여 걸쭉하게

만드는데 약간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파인애플 등을 넣기도 한답니다.

 

한 입 베어 물고는 한참을 씹고 있는데

문득 탕수육의 유래가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시대답게 휴대폰을 꺼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굴욕적인 역사가 서려있는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탕수육의 의미를 살펴보면

'달고 신맛이 나는 고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한입에 먹기 좋을 정도로

썰어서 후추와 간장으로 양념을 해 준 다음

녹말가루를 둘러서 줍니다.

 

그리고는 기름에 튀겨주면 완성이 되는

음식입니다.

저는 중국요리 전문가가 아니라서

검색한 결과를 바탕으로 간략하게

적어본 것입니다.

 

 

 

 

 

 

 

 

옛날 중국인들이 서양세력에 의해 겪은

굴욕의 역사 중에는 아편전쟁을 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격렬하게 저항을 했지만 결국

영국군의 막강한 화력에 수세에 몰리자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개발한 음식이

유래가 되었다고 알려집니다.

 

결국 1842년 청나라는 영국과 강화조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때부터 150년 동안

홍콩이 영국의 지배 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수많은 영국인들이 중국으로 이주해

오게 되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록 음식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냥 주는대로 쳐먹지~!

 

당시 영국인들은 주로 고기를 섭취

하였으며 젓가락 사용이 서툴렀습니다.

 

여기에 그들의 취향을 맞춰주고자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집어올리 수

있는 크기의 고기를 기름에 뛰겨서

내놓은 음식이 탕수육의 유래라고

합니다.

 

힘이 약하면 먹는 것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로 굴욕을 겪어야만 하는 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