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의 폐해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들어 금연을 선언하고 당배를 끊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누가 그러던데 담배 끊은 사람은 독종이니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던데 아마 그 정도로
담배 끊기가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흡연은 실제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그 폐해가 적지 않지만 옆에서 어쩔 수 없이 연기를
마셔야만 하는 간접흡연자들의 피해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생활을 할 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과 같이 흡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담배는 피워보지 않은 모태 금연자입니다.
솔직히 아주 입에도 안대어 본 건 아닙니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 중에 흡연을 하는 애들이 많았는데 언젠가 야밤에 으슥한 곳에 같이
가서 입담배라고 하나요? 그런 걸 피워 본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연기를 폐속 깊숙이 들이마신 것도 아니고 그냥 입 안에 잠시 넣었다가 내뱉는 모양새로
흡연의 시늉만 냈었는데도 담배가 중간쯤 타들어갈 무렵에는 머리가 띵 하더라고요.
실험으로 밝혀진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중 카드뮴 대비 간접흡연에
노출되었을 경우가 20% 정도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보통 간접흡연이라고 하면 직접적으로 흡연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옆에서 흡연자가 내뱉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이들이 지칭합니다.
여기서 직접흡연자와 간접흡연자가 들이 마시는 연기는 다 똑같지 않냐고 생각할 이들도
있겠습니다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담배 연기는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나뉩니다.
주류연이라고 하면 흡연자가 직접 들이 마신 연기로 흡연자의 폐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이기에
어느 정도 필터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에 반해 부류연은 흡연자가 아직 들이마시지 않은 담배가 타들어가면서 내뿜는 연기를
말하는 것이로 이것은 어떠한 필터링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비흡연자이면서 간접흡연자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부류연은 공기 중에 차 있는 담배 연기 중에서도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담배연기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니코틴은
독성화확물질로 상당히 높은 농도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자의 크기는 작기때문에
폐속의 깊숙한 부분까지 쉽게 도달하게 되기에 치명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거나 주변에 흡연자가 많이 포진해 있을 경우
간접흡연자에게 미치는 흡연의 폐해는 결코 적지가 않습니다.
가장 먼저는 폐암의 위험이 간접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20~30% 정도 더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장에 관련된 질병들도 비슷한 수치로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주의력이 결핍되며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피부염에 노출되며 당뇨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뼈에 미치는 악영향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삶을 괴롭게 만드는 질병 중에 골다공증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뼈에 생기는 질병인데요 직접흡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병들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흡연의 행위 자체가 가족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힘드시겠지만 흡연의 폐해가 이렇게 심각하기에 다부진 각오로 이참에 끊어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