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살자

쇼그렌증후군

또락이 2019. 12. 10. 10:56

 

 

 

 

겨울철에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감기나 독감을 들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안구가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도 추운 겨울에 잘 생기는 질환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한 철에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질환들로 조기에 치료를 하면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원인이 쇼그렌증후군 이라고 한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집니다.

1933년 스웨덴의 의사인 쇼그렌이라는 사람이 류머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눈이 건조하고 입에 침이 바짝바짝 마르는 현상을 확인하고 조사한 결과 관절염에 동반한 현상임을 확인하였기에 그의 이름을 붙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면역세포 중에서도 비정상적인 것이 일으킨 염증이 원인이 되어 눈물샘과 함께 침샘까지 손상을 입게되는 증상입니다.

 

이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주요 증상이 침샘이 마르거나 눈물샘이 마르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비정상세포들이 침샘이나 눈물샘에 염증을 일으키는 정도이지만 시간이 경과될 수록 침샘이나 눈물샘의 조직자체를 파괴시키기에 이러한 징조가 보이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관지나 그보다 아랫쪽에 신장까지도 위협하는 것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성별이나 연령대로 보면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9배 정도 높게 발병하고 중년층에서 높게 나타나므로 중년 여성이라면 항상 이 부분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비단 남성이나 어린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며 발생 비율로 보면 1만명 당 8명 정도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쇼그렌증후군 의심 증상은 안구건조나 입이 마르는 현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눈속에 작은 모래 알갱이 같은 게 들어있는 느낌이 들며 입안에 침이 말라 마른 음식물을 삼킬 때 힘에 겨울 정도라고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완치가 어렵다고 하며 병원에서는 더 이상의 악화를 막고 합병증을 치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일상생활에서의 관리에 신경을 써셔야만 하겠습니다.

 

1. 평소 물을 자주 마심으로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2. 안구건조의 경우 눈물약과 같은 누액을 정기적으로 넣어줌으로써 최대한 눈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추가로 눈은 차갑기보다는 따뜻하게 해야 눈물샘 건강에 좋습니다.

 

 

 

 

 

 

3. 침샘 건조현상에 대해서는 레몬류가 첨가된 주스나 사탕 같은 걸 자주 섭취하여 침샘을 자극시켜 주는게 좋습니다.

  설탕이 함유된 껌도 좋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다른 질환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항상 적당량이 중요합니다.

 

4. 요즘과 같은 겨울철은 실내에 가습기를 가동하여 항상 습기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단순한 안구건조증이나 침샘이 마르는 일시적인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만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발생한다면 쇼그렌증후군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