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이겨낸 스토리
한때 수면장애로 무지하게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힘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당시에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하루에 잠을 2시간 자는 게 보통이고 그보다 못하면 1시간 이내였습니다.
어쩌다 조금 오래 잤다 싶은 게 3~4시간이었으니 그때에 겪었던 힘겨움은 어디에 말도 못합니다.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잘 아시겠지만 지정된 하루 일과 중에 다 끝낼 수 있는 분량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밤 늦게까지 일해도 모자랄 분량의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에 하루종일 비몽사몽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고통을 혹시 아실 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때는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무지하게 아파서 두통약을 거의 달고 살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잠 자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고 수면 시간도 7시간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면장애를 겪기 얼마 전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호로몬에 불균형이 잠시 발생한 듯 합니다.
수술 이후에 갑자기 잠이 오지 않는데 이건 정말이지 미치겠다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대로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가족들을 떠올리며 이겨내 보자는 마음으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모으기 시작하고 실천에 돌입했습니다.
원인부터 살펴보면 수면을 취할 때 무조건 눕기만 하면 피곤하니까 잠이 든다 이게 아니란 겁니디.
수면을 취하기 위해 소등을 하고 잠자리에 들면 뇌에서는 이 인간이 자려나 보다 하면서 수면에 필요한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이게 수면으로 이끌어줍니다.
멜라토닌은 수면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물질로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수면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워지고 우울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이를 알고 어떻게 하면 멜라토닌을 생성할 수 있는지 다각도로 노력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게 아래와 같습니다.
1. 햇님이를 많이 보자
멜라토닌과 함께 우울감을 극복하게 해주는 영양소가 비타민D인데요 갑자기 우울감은 왜 나오냐고 하면 이게 수면장애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희한하게도 어떠한 음식을 섭취해야 생성될 수 있는 영양소가 아니라 햇님이로부터 오는 광선이 피부와 접촉되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멜라토닌 역시도 햇빛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일부러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서 햇빛을 쬐며 돌아다녔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햇빛이 직접적으로 피부와 닿아야만 하기에 조금 추워도 일부러 가능한한 신체를 많이 노출시켰습니다.
물론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반바지는 좀 그렇지만 반팔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햇빛을 쬘 때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가 일조량이 많으므로 그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아주 수면장애를 극복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2. 숙면에 나쁜 건 끊고 좋은 건 먹자
제가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잠을 잘 자지 못하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를 끊었다는 거 아닙니까?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안고 있는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않좋게 작용한다면 과감하게 끊을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을 대체재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 째가 대추차입니다.
대추는 한방에서도 천연신경안정제로 불리고 있어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감당하며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과는 달리 내성도 없는 천연이기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대추차를 우려내는 방법까지는 여기서 설명드리기가 장황하니 별도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 전에 꼭 대추차 한 잔을 따끈하게 해서 마시고 잤는데 그게 의외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두 번 째는 박하종류 탕제입니다.
박하 역시도 한방에서는 우울증과 함께 수면장애를 치료하는데 널리 쓰였다고 기록됩니다.
그 당시 제가 복용했던 탕제가 뭐라고 밝히면 괜히 홍보해 주는 것으로 아실까봐 그것까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박하향이 나는 탕제를 몇 달 간 복용하고 효과를 좀 봤던 경우입니다.
3. 자기 전에 미디어 금지
수면을 취하기 1~2시간 전에는 미디어를 시청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흘러나오는 전자파가 체내에 남게되면 수면을 취하는 데에 있어서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주 크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 당부를 드리자면 수면제는 가급적 드시지 말 것을 적극 권합니다.
저도 하도 힘들어서 2주 정도 수면제를 복용했습니다만 내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하루 걸러서 하나씩 먹곤 했습니다.
수면제는 복용하면 할 수록 그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저와 같은 방법으로 이겨내시면 어떨까 합니다.
잠이 보약이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잠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수면장애 정말 힘든 병입니다.
하루 속히 이겨내시길 바라며 제 경험담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