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마트에 가보면 한쪽 판매대에 저렴하게 판매
하는 제품들을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식품에 해당하는 제품들입니다.
이유인 즉,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었거나 약간 지닌 것들인데요, 가격이
저렴해서 좋긴 하지만 내심 꺼려지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우유나 두부
그리고 달걀과 같은 식품들 역시도 겉면에
적힌 유통기한이 넘어버리면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냥 버리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이러한 식품류들은 정말 먹으면 안되는
것일까요?
여기서 먼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점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통기한은
헤당 제품을 판매하는 업자가 법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에를 들어 유통기한이 2021년 2월 28일이라고
한다면 그날 이후로 유통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유통에 있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 할 수 있는 기간으로 바꾸어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기한은 무엇일까요?
식품이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적인 시한으로 이때 조건은
제품이 미개봉 상태로 적정한 온도에서 보관 된
것이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해당 식품이 먹기 힘들 정도로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기간 쯤으로 해석
해도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실제로 식품 포장겉면에 표기된
유통기한이 초과되었다 하더라도 무조건
못먹는 상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통기한이 넘었다는 것 뿐이지 섭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뭔가 찜찜하다는 생각에 그냥
버리는 때가 많은데요, 식약처 보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식품을 버리는
사례가 무려 56.4%에 달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으니 항상 냄새나 맛을
보고 가려서 섭취할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엄연히
다른데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버리고 본다면
아까운 자원을 낭비하는 꼴이 됩니다.

그런 연유로 작년인 2020년 말부터 현재의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어 표기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조금 지났는데 현재 도입이 되었는지
저도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는 분명히
인지하셔야 하며, 만약 소비가한이 도입
된다면 식품에 표기되는 날짜가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